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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 취임식

  • 작성자 운영자
  • 작성일자 2024.08.27.
  • 조회수732

박재형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동행'을 강조하며 중부청 직원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중부지방국세청은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중부청사 대강당에서 박재형 제27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018년말 중부청 조사3국장직을 떠나고 5년 8개월 만에

중부청에 돌아와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갑다"고 인사한 뒤, 중부청이 역점을 두어야 할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선 박 청장은 현장의 납세자 어려움을 두루 살피는 생동감있는 세정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과 납세자에게 온기가 전해지도록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납세자의 방문과 문의에는 부드럽고 온화하게 대응하고 세정현장에서 납세자와 직접 소통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납부기한 직권연장, 세무 컨설팅 등 세정지원에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국가재원조달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박 청장은 "국가재원조달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성실납세를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면서

"납세자가 성실납세 할 수 있도록 신고납부 도움자료 제공 등 납세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과학세정 조기정착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정과 정의로움이 느껴지도록 엄정한 세정운영을 해야한다고도 했다.

그는 "정당한 과세처분을 유지하도록 고액 불복에는 적극 대응하고 악의적인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악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자료제출을 고의적으로

지연하거나 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직원 복지와 관련해선 "일선의 업무량 감축을 위해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사는 묵묵히 고생하는

직원이 제대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악성민원으로부터 소중한 중부청 가족을 보호하고 열악한 청사환경을 개선하며 존중과 배려, 긍정과 칭찬으로

소통해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청장은 테레사 수녀의 말을 인용하면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그는 "나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고, 당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하면 멋진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테레사 수녀님이 말씀하셨다"면서

"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저와 여러분이 뜻을 모으고 한마음으로 동행하면 해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함께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세청을 선도하는 중부청을 만들어 가자.

그래서 국민들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보자"라고 당부했다.


박 청장은 1968년 대전에서 태어나 인창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9회로 국세청에 입문했다.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