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 20일 중부청사에서 관내 세무서장 및 지방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논의된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중점 추진과제를 지방청 차원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중부청은 각 국실에서 마련한 업무계획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납세자 어려움을 반영한 민생 지원 강화 ▲성실 납세 지원으로 재정수입 확보 ▲공정하고 신중한 세무조사
▲일선 직원과 민원인 만족도 제고 등이다.
먼저 중부청은 세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컨설팅 제공, 수출・중소기업 등 환급금 조기지급, 미래성장산업 지원,
복지수혜 누락 방지를 위한 취약계층 촘촘한 파악 및 장려금 안내강화 등 민생경제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정보・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도움자료 확대제공, 하반기 주요세목 성실신고 지원, 체납정리 제도・시스템 개선 등
성실납세를 지원한다. 이어 조사절차 준수, 소규모 납세자에게는 신중하고 섬세한 기조 유지, 불공정・민생침해 등 반사회적인 탈세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집중한다.
이날 중부청은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소통과 청렴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회의를 주재한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공정한 행위나 민생침해 탈세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특히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탈세에 대한 엄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도적인 자료제출 지연이나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